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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11:28 PM - 편집 2024-10-3011:45 PM
[정보공유] EAE솔루션, 가스 등 전 산업에 적용 가능 - 가스신문 김건 매니저 인터뷰 및 기자 칼럼 공유
안녕하세요, 가스신문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E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인터뷰 및 기자 칼럼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아래 공유해드리는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EAE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건 매니저 “EAE솔루션, 가스 등 전 산업에 적용 가능”
윌로펌프, 수소발전소에 EAE솔루션 도입
사용자가 바라는대로 하드웨어 선택 가능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은 사용자의 맨파워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모든 산업에서 필수가 될 것입니다.”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EAE(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를 개발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일 자동화 솔루션 시스템에 대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김건 매니저를 통해 자세히 들어봤다.
“저는 2009년부터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엔지니어, 견적, 비즈니스 개발 등 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 오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은 기존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연결되는 구조에서 탈피해, 디커플링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슈나이더의 EAE는 세계 최초로 UAO(Universal Automation.Org)런타임 엔진이 내장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이다. 김 매니저는 이 솔루션이 사용자에게 기존 대비 커다란 호환·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외 어드백텍, 피닉스컨택트, 벨덴을 포함한 11개 제조사에서 이미 UAO런타임을 내장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위스의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인 GR3N은 공장의 프로세스 모듈화에 필요한 리액터 유닛을 하나의 Object로 디자인해 이를 다양한 제조사의 하드웨어로 배포해 플랜트를 구축했습니다. 그 결과 모듈형 구성요소를 사용해 생산을 쉽게 확장할 수 있었고, 소프트웨어 지적 재산권을 유지하면서 하드웨어 공급업체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윌로펌프가 슈나이더의 EAE솔루션을 선택한 것은, 에너지시설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확장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저희는 윌로 수소발전소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정 자동화, 전력 관리 및 개방형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자동화 EAE를 포함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저희 EAE는 윌로 도르트문트 H2파워플랜트의 전기분해 장치, 저장, 부하관리, 연료전지(밸브제어, 수처리 포함)를 제어하고 관리하는데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윌로는 연간 최대 1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최대 520kg의 수소를 보관하며, 수소플랜트 백업 전원 공급장치를 탈탄소화해 상용화 역량을 높였습니다.”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엑손모빌 역시 2018년부터 OPAF 테스트베드에서 UAO 런타임 실행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실제 상용화를 목표로 현장의 DCS/PLC를 개방형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작업 범위에는 800개의 IO포인트, 90개 이상의 루프, UAO런타임이 적용된 여러 제조사의 컨트롤러들이 포함됩니다. 그밖에 영국의 한 다국적 오일&가스 기업도 UAO 런타임 엔진을 실제 플랜트에 적용했습니다. 가스 산업 고객들은 지금의 폐쇄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원동력이 아닌 장벽이자 불필요한 비용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기업·기관들이 차세대 산업 자동화가 상호 운용 가능해야 하며 현재 보유한 독점 폐쇄형 모델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김건 매니저는 가스산업에서도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이 결국 점차 도입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표준을 도입하는 것은 학습 곡선과 함계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EAE는 고객이 원하는 HMI 그래픽, 페이스플레이트, 제어로직 등 여러 노하우가 포함된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현재 사용하는 하드웨어들에 상관없이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오일&가스, 식품,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EAE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슈나이더는 고객의 시스템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신기술]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AE) 최대 7배 이상 시간을 줄이는 자동화 솔루션, 에너지업계도 주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종속 관계 탈피해
소모 작업 자동화, 중복 작업 제거로 효율 증대
엑손모빌, 윌로펌프, 쉘 등 글로벌 기업 사용 중
현대의 모든 산업은 자동화 및 제어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제어시스템은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으로 주로 운영되었다. DCS는 분산제어시스템으로 불리는데, 기존 에너지 및 플랜트 업계에서 주로 사용했다.
DCS에서는 사용자가 쓰던 하드웨어와 쓰고자 하는 소프트웨어의 공급자가 일치하지 않으면, 호환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사용자가 빠른 시스템 변경이나 다른 소프트웨어 적용을 필요로 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EAE(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는 UAO런타임 엔진이 내장된 세계 최촐의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이다. EAE아키텍처는 EAE 빌드타임(개발 툴), DPAC(Distributed Programmable Automation Controller), EAE HMI, EAE Archive, 라이브러리, AVEVA 시스템 플랫폼 인테그레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소모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중복 작업을 제거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산업 현장에 EAE를 도입해 기존 자동화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2~7배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서 UAO(Universal Auotomation.Org)는 개방형 자동화 확산을 위해 2021년 설립된 비영리 독립 단체다.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공급 업체의 특정 브랜드와 관계없이 자동화 기술 전반에 걸쳐 자동화 런타임 엔진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협회이다. UAO에는 슈나이더를 포함 Omron, 요코가와전기, 엑손모빌, 쉘과 같은 기업들도 있으며, 한국산업기술협회(KTL), 싱가폴제조기술연구소, 중국 화중대학 등의 교육 기관 및 정부기관도 회원사로 있다.
자동화 업계는 하드웨어와 어플리케이션이 종속되어 있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지만, EAE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다수 컨트롤러에 분산해도 크로스 통신이 자동 생성되어 PLC to PLC 통신을 위한 추가 엔지니어링이 필요하지 않다. 즉 하드웨어로부터 독립된 어플리케이션의 ‘분산’이 가능하기에, 스케일 아웃·인·업·다운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다.
게다가 EAE는 전통적인 컨트롤러 및 HMI를 대체할 수 있다. 기존 PLC 및 컨트롤러를 유지해야 한다면 이를 그대로 두고 그 위에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로 사용해 IT와 OT간의 미들웨어 형태로도 쓸 수 있다.
사실 ‘상호 운용 가능’ 과 ‘이식성’의 개념은 산업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에 반대된다. 하지만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세계 최초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EAE를 완성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디파인드라는 개념을 소비자가 선호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자동화 시스템 사용자들은 본인들의 무형자산, 노하우가 포함된 소프트웨어 및 컴포넌트·어플리케이션이 특정 하드웨어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하기를 원한다. 즉, 고객의 수요에 따라 개방형 자동화 플랫폼을 자연스럽게 커져갈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의 김건 매니저는 “엑손모빌, 윌로펌프 등의 사용 예시에도 나오듯이 EAE는 에너지 및 플랜트 생산·관리·제어, 머신, 공정 검수 등 산업 전반에 모두 쓰일 수 있다”며 “향후 가스 산업계에서도 EAE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최근 독일의 윌로 펌프는 자사의 수소발전소의 자동화 제어 시스템에 슈나이더일렉트릭의 EAE(EcoStruxure Automation Expert)솔루션을 도입해 수소생산과 저장·관리 운영에 이용하고 있다. 윌로는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연간 최대 1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최대 520kg의 수소를 보관하며 수소플랜트 백업 전원 공급장치를 탈탄소화시켰다.
자동화 제어 시스템은 발전소, 생산공장 등 산업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기에 오래전부터 쓰여왔다. 다만, 기존 자동화 시스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급자가 일치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었는데 슈나이더 등이 만든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은 공급자가 달라도 사용이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측면은 결국 소모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중복작업을 제거해 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장에서는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기존 대비 2~7배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더불어 고객의 무형자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수소 산업 분야에서 적용이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엑손모빌, 쉘과 같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도 이미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작은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서 하루가 필요한지 아니면 일주일이 필요한지에 따라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수백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에 에너지 업계에도 필수적인 기술이 되고 있다.
자동화 솔루션은 얼핏 생각하면 국내 가스업계와는 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허나, 이미 가정용보일러 생산 공장에도 많은 부분이 자동화가 이뤄진 만큼 제조업 영역 뿐만 아니라 가스의 공급, 저장, 개질 등 국내 가스산업에서도 차후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급격하게 발전하는 시스템 기술 영역이 결국 가스산업의 경쟁력에도 직결될 수 있어 업계가 관심 가져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